제3지대 3당 "17일까지 조건없는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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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3당 "17일까지 조건없는 통합"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20-02-11 20:24

바른미래·민주평화·대안신당
통합뒤 제세력과 2차통합 추진
4·15총선 기호 3번 출마 주목


박주현 민주평화당 통합추진특별위원장(왼쪽부터),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개혁위원장,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통합추진 1차 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소위 '제 3지대'라 불리는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등 3당이 오는 17일까지 조건 없는 통합을 이뤄내기로 합의했다.
이들이 오는 4·15 총선에서 기호 3번으로 출마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재 15일 이전에 3당 통합이 이뤄질 경우 최대 88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기왕에 하는 통합이라면 15일 이전에 이뤄질 공산이 크다.

박주선 바른미래당 대통합추진위원장·박주현 민주평화당 통합추진특별위원장·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 등은 이날 국회에서 3당 통합추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이 합의했다.

박주선 위원장은 "3당은 오는 17일까지 기득권 포기를 포함한 조건 없는 통합을 하고, 통합이 실현된 이후 제세력과 2차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또 새 당의 당헌 당명, 정강·정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실무 소위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3당이 통합되면 바른미래당 17석, 대안신당 7석, 평화당 4석 등 총 28석이 된다.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회복할 수 있다.
박주선 위원장은 "2차 통합을 추진 중이기 때문에 공천권 등은 지금 논의할 단계가 아니다"며 "어떻게 하면 제세력 통합을 이뤄내 제3신당에 대한 기대를 높이느냐가 목표"라고 밝혔다.

3당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정동영 평화당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서는 당 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앞서 3당 위원장들은 이날 오전 회동에서도 통합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다. 박주선 위원장은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조건 없는 통합을 실현해 나라를 반듯하게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주현 위원장은 "그동안의 감정이나 시시비비, 국고보조금 여하 등을 뛰어넘어 국민에게 신뢰를 얻는 통합, 원칙이 있는 통합, 희망을 보여주는 통합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유성엽 위원장은 "3당 통합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뜻을 같이하는 외부 세력과의 결합을 신속하게 이뤄내겠다"고 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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