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銀 연체율 非常… 금감원 "경영유의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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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銀 연체율 非常… 금감원 "경영유의 조치"

주현지 기자   jhj@
입력 2020-02-11 20:24
페퍼저축은행이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면서 2년 만에 자산 규모 10위에서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신용대출 취급규모 확대에 따라 연체율 역시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브레이크를 걸고 나섰다.


1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페퍼저축은행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취급 규모가 증가한 가운데 연체율이 크게 상승해 최근 경영유의 조치를 받았다.


페퍼저축은행의 담보대출 취급규모는 지난 2017년 말 4226억원에서 지난해 6월 말 6312억원(49.4%↑)으로 증가했다. 반면, 신용대출 취급규모는 같은 기간 1387억원에서 2816억원으로 불어났다. 이는 1년 반만에 103.0% 증가한 수치다. 취급 규모가 불어난 만큼 연체율 상승세도 가파르다. 담보대출 연체율은 2017년 말 1.2%에서 2019년 6월 말 2.8%로 상승했지만, 신용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4.8%에서 13.7%로 3배 가까이 급등했다.금융감독원 측은 "페퍼저축은행이 기존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에 대한 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신규 신용대출 취급 시 실제 사업영위여부, 업력 등 사업성을 평가해야 한다"며 "아울러 차주의 재무상태 및 채무상환능력 등에 대한 심사를 철저히 하는 등 리스크관리 강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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