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도 얼굴인식… LG CNS, AI 출입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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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써도 얼굴인식… LG CNS, AI 출입 시스템 개발

안경애 기자   naturean@
입력 2020-02-11 20:24

0.3초만에 신분 확인 등 가능
99% 넘는 판독 정확도 갖춰


LG CNS가 본사 출입 게이트 26곳에 얼굴인식 출입 서비스를 전면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얼굴인식·정보 조회·신분 파악·출입 게이트 개방 여부를 0.3초 만에 파악한다. LG CNS 제공



LG CNS가 마스크나 안경을 써도 99% 넘는 정확도로 본인을 인식하는 AI(인공지능) 기반 얼굴인식 출입서비스를 개발하고 본사에 적용했다.
LG CNS는 AI 기술로 얼굴 정보를 분석해 신분인증과 출입제어를 하는 출입서비스를 개발하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본사 출입게이트 26곳에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용자가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얼굴인식부터 정보 조회, 신분 파악, 출입게이트 개방 여부까지 0.3초 만에 끝나는 게 특징이다. 마스크·안경·화장·얼굴각도 등 현실 속 다양한 제약에도 99% 이상 정확도로 본인을 확인한다.

마스크를 착용한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보며 출입게이트를 지나가도 본인을 식별해낸다. 얼굴인식 AI 모델이 수 많은 얼굴 정보를 학습해 눈, 코 주변 생김새 만으로 사람을 구별하는 덕분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와 관리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진다는 게 LG CNS 측의 설명이다. 카드 태깅이나 지문·홍채 등 생체인증 방식은 사용자가 카드를 꺼내는 동작을 하거나, 손가락이나 눈을 단말기에 가까이 가져가야 한다. 이와 달리 얼굴인식 방식은 단말기 2미터 내로만 접근하면 얼굴을 인식하기 때문에 걸음을 멈출 필요 없이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


LG CNS는 글로벌 AI 기업 센스타임과 협력해 개발한 '얼굴인식 출입통제 솔루션'을 서비스에 적용했다. 센스타임의 AI 안면인식 기술과 LG CNS가 국내외 고객 170여 곳 사업장 2만7000여 개 출입게이트에서 운영중인 출입통제 솔루션을 결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기업, 기관 등이 보유한 직원 증명사진을 직원동의 후 시스템에 업로드하면 얼굴 인식 준비가 끝난다. 얼굴 정보 등록을 위한 별도 사진촬영이 필요 없고, 지문이나 홍채 스캔도 필요 없다.

단말기에서 얼굴정보 저장·분석 과정을 모두 처리, 외부 인터넷 접속이 불필요하고, 서버나 네트워크 장애 시에도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정보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업장 내부에서만 관리할 수 있다. 개인정보, 사용이력 등이 외부로 반출되지 않아 보안성이 보장된다. 사용자 얼굴 정보는 얼굴인식 단말기마다 최대 5만명까지 저장할 수 있어 대규모 사업장에 적용도 가능하다.

주성진 LG CNS 보안·IoT담당은 "센스타임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CCTV 등 영상 영역에서도 AI와 물리보안 기술을 결합, 통제구역 침입 탐지 등의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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