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감소세 둔화됐지만 … ICT수출 15개월 연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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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감소세 둔화됐지만 … ICT수출 15개월 연속 ↓

은진 기자   jineun@
입력 2020-02-12 20:22

디스플레이·휴대폰은 부진 지속
1월 134억달러… 전년比 -7.2%
對 중국 수출 60억달러로 줄어





지난 1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7.2% 감소해 1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3대 주력품목 중 반도체는 12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감소세가 둔화했지만, 디스플레이·휴대폰 수출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발표한 '1월 ICT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134억달러, 수입액은 88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 흑자는 45억8000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3% 감소한 72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월 -23.5% 감소폭을 기록한 이후 12개월 만에 감소세가 한 자릿수로 둔화한 것이다. D램 수출 부진은 지속됐으나, 낸드 플래시와 시스템 반도체 수출이 각각 36.9%, 16.2% 늘면서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디스플레이는 액정표시장치(LCD) 수출 감소가 지속되면서 수출액이 15억7000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1.3% 감소한 것이다.
휴대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8.0% 감소한 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생산이 늘고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기다리려는 대기 수요 영향으로 완제품 및 부분품 수출이 동시에 감소한 탓이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 포함)으로의 수출은 7.8% 감소한 60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도체 수출이 0.3% 소폭 늘었지만, 디스플레이(-31.2%)와 휴대폰(-25.3%) 수출이 모두 줄었다.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수출 비중은 44.7%에 달한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액이 늘어난 국가는 베트남(2.0%)과 미국(5.5%)으로, 각각 수출액 24억8000만달러, 15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은 12.3% 감소한 8억6000만달러, 일본은 7.3% 감소한 3억3000만달러 수출 실적을 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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