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 경영자금… 원부자재 공동수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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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억 경영자금… 원부자재 공동수입 추진

이준기 기자   bongchu@
입력 2020-02-12 20:22

신종 코로나 피해 中企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1300억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다. 마스크 원단 등 중국산 원부자재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원부자재 공동수입도 이뤄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열린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발표,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신종 코로나 사태 이후 '마스크 품귀 현상'에 따라 가장 큰 애로사항인 '마스크 MB(Melt Blown) 필터' 등 원부자재 수급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원부자재 공동수입 지원이 추진된다.

원부자재 공동수입 지원은 국내에서만 시행되던 '공동구매제도'를 중기중앙회, 수은, 기·신보, 전문무역상사가 협업해 수입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수입 원부자재의 수입 단가를 낮추고, 공동구매 전용보증을 활용해 참여 기업의 구매대금을 올해 1360억원까지 보증한다.


신종 코로나로 수출과 매출에 차질을 빚고 있는 중소기업에 자금·보증 등 경영안정자금이 지원된다. 이 자금은 긴급경영안정자금(250억원), 보증(1050억원) 등으로, 금리와 보증비율, 보증료율 등이 다른 은행에 비해 좋은 조건으로 13일부터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관광업, 해상운송 관련업, 자동차부품 제조업까지 확대, 적용한다. 소상공인에도 금융지원이 확대된다. 신종 코로나에 따른 피해 소상공인에 13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0억원 경영안정자금과 지역신보의 1000억원 특별보증이 공급된다. 특히 경영안정자금 금리는 2%에서 1.75%로 낮추고, 노란우산공제 대출금리도 한시적으로 3.4%에서 2.9%로 인하하는 등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와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민간 쇼핑몰 내 온라인 특별기획전,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가치삽시다), 플랫폼 입점지원 등 온라인 상거래 지원을 강화하고, 구내식당 의무휴일제 추진과 피해점포 정상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중기부는 이번 대책이 실효성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경영안정화를 위한 추가재원 확보, 중국 전문몰 육성 등 중국 수출방식 다변화, 내수 활성화 방안 추가 확보 등을 후속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박영선(사진) 중기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예상 피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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