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내수 살리자"… 협력사에 온누리상품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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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수 살리자"… 협력사에 온누리상품권 지급

박정일 기자   comja77@
입력 2020-02-13 20:14

전자 등 계열사, 300억 규모 구매
전국 사업장 '꽃 소비 늘리기'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서울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삼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로 위축된 내수 시장을 살리기 위해 발빠른 지원에 나선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협력회사 등에 지급하고 꽃 소비 늘리기에도 적극 동참한다.
삼성은 13일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된 국내경기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며 "소비심리가 위축된 국내 "전통시장, 화훼 농가 등 특히 어려움에 처한 분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을 우선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등 계열사가 함께 참여한다. 삼성 계열사들은 먼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매하고, 이를 각 사업장 내 협력회사 등에 지급해 내수 진작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아울러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연기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위한 '꽃 소비 늘리기'에도 적극 동참한다. 삼성은 전국 각 사업장의 사무실과 회의실에 꽃 비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삼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데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지난 9일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협력회사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2조6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긴급 지원에 나섰다.

삼성 관계자는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협력회사가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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