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알마티 순환도로사업 `탄탄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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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알마티 순환도로사업 `탄탄대로`

이상현 기자   ishsy@
입력 2020-02-13 20:14

대주단과 7000억 금융약정 체결


SK건설이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유럽부흥개발은행 등 다자개발은행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자금 조달에 대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사진은 알마티 순환도로 조감도. SK건설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카자흐스탄 최초의 민관협력사업인 '알마티 순환도로(Almaty Ring Road)' 사업이 7000억원 규모의 금융약정을 마무리하고 착공에 들어간다.
SK건설은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누르술탄에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등 다자개발은행(MDB)으로 구성된 대주단과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자금 조달에 대한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이 사업을 수주한 SK건설은 한국도로공사, 터키 알랄코(Alarko), 마크욜(Makyol) 사(社)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총 사업비는 7억5000만 달러(약 9000억원), 공사비는 5억4000만 달러(약6500억원) 규모로 중앙아시아에서 진행하는 인프라 민관협력사업 중 최대 규모다.



SK건설 컨소시엄은 총 사업비 중 5억8000만달러(약7000억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하는데 성공했으며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슬람개발은행(IsDB), 유라시아개발은행(EDB) 등 다자개발은행(MDB)들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나머지 사업비는 주주사의 출자금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은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인 알마티의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총 연장 66㎞의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인터체인지 8개를 신설한다. 총 사업기간은 20년으로 공사기간 50개월, 운영기간 15년 10개월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카자흐스탄 최초의 민관협력사업인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이 다자개발은행의 적극적인 투자 참여로 인해 금융약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게 됐다"며 "터키, 영국 등 유럽에 이어 중앙아시아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공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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