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P-현대로템, 시스템개발 착수
NBP 제공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은 현대로템과 철도차량 유지관리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마트트레인4.0' 개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각종 센서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열차 주요 장치의 상태와 운행정보, 고장이력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차량 정비주기를 최적화하는 상태기반 유지보수 체계를 도입하는 게 목표다. 현대로템은 2018년 1월부터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 개발에 착수, 올해중 완료할 계획이다.
양사간 협약에 따라, 현대로템은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고, NBP는 현대로템이 개발한 플랫폼이 자사 클라우드에서 안정적으로 운용되도록 기술을 지원키로 했다.
빅데이터 분석 기반 유지보수 체계를 고속철도 차량에 적용하면 유지보수 비용이 최대 30%까지 절감되고, 예비품 재고도 20~30%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장치 수명은 20~40%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NBP는 현대로템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협력한다. 자사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현대로템의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판매루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년 현대로템 철도기술연구소장은 "최적화되고 최신화된 유지보수 시스템과 다양한 사업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지보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창 NBP 사업본부장은 "종합중공업 회사인 현대로템과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개발 협력은 클라우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현대로템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