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기아자동차가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4세대 '쏘렌토'(사진)의 외부와 내부 디자인을 17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4세대 쏘렌토는 1~3세대의 전통적 디자인 감성인 강인함, 강렬함, 존재감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정제된 선과 면을 적용해 혁신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라고 기아차 측은 설명했다.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는 '보더리스 제스처'다. 경계를 넘는 시도로 완성된 디자인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전면부에는 헤드램프와 하나로 연결된 진화한 '타이거 노즈'가 자리 잡았다. 측면부는 후드 끝부터 리어 램프까지 하나의 선으로 이어지는 '롱 후드 스타일'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세로 조형과 와이드한 조형의 극명한 대비로 강인하고 단단한 인상을 주도록 했다. 이는 기아차 중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제품군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정립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내외장 디자인 혁신으로 그동안 중형 SUV에서 느낄 수 없던 새로운 경험과 고품격 감성을 구현했다"며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신형 쏘렌토의 디자인이 고객들을 사로잡는 최고의 매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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