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기반기술 확보 주도
기관 경영 발전에 큰 기여
김복철 원장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산증인이다. 1988년 6월 연구소에 들어온 이래 30년 동안 지질 전문가로, 국토기본지질도 작성과 한반도 지각변형사 등의 국내 지질과학 분야 원천·기반기술 확보에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
특히 2005년부터 우리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영토, 독도의 지반 안정성 조사 연구사업을 처음 시작한 지질분야 연구자이기도 하다.
기관 경영 발전에도 기여해 지질연구실장, 지질기반정보연구부장, 국토지질연구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 해수 용존 리튬추출 대형 원천기술의 산업체 이전, 연구비 관리 우수기관 인증 획득, 선도적 미래도전과제 추진 등을 추진했다.
연구와 기관 경영 경험을 살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정책본부장을 지내면서 25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안정적 연구환경 조성과 국가 연구개발 정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질 분야 전문성을 살려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등에서 지질자원 분야 자문 및 심의, 정책지원 활동을 통해 과학자의 공공·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대한지질학회장과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장, 한국석유지질퇴적학회장 등을 맡아 국내 지질과학 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
2018년 8월부터 지질자원연 원장으로 근본에 충실한 연구원, 사람 중심의 연구원, 국가와 국민에게 대답하는 연구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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