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ATM 수수료 면제… 하나銀, 업체당 최대 5억 대출

황병서기자 ┗ 하나은행, `간편급여이체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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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ATM 수수료 면제… 하나銀, 업체당 최대 5억 대출

황병서 기자   bshwang@
입력 2020-02-23 20:21

'코로나19' 대응 팔걷은 시중은행
기업, 보유 건물 임대료 30% 인하
신한, 대구에 마스크 1만개 보급
우리, 대전 피해기업 보증서 대출
농협, 최대 1.0% 이내 금리 감면



시중은행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와 관련한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대구·경북 지역을 대상으로 한 긴급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오는 25일부터 해당 지역 고객에게 인터넷과 스타뱅킹,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면제한다. 비대면채널 이용 수수료 면제를 통해 고객 간 접촉을 줄여보겠다는 의미이다. 또 이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1억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입했다. 구입한 물품은 이 지역 아동복지관 등에 전달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금융지원 등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3개월 동안 기업은행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30%(월100만원 한도) 인하한다. 소상공인을 포함해 혜택을 받는 중소기업은 모두 55개사이다. 임대료 인하로 3개월간 임대료 약5000만원이 경감될 것으로 기업은행은 전망했다. 앞서 기업은행은 지난달 '소상공인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선보여 1%대의 금리의 특별자금을 지원 중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대구광역시에 마스크 1만개를 긴급 지원했다. 신한은행이 지원한 KF94마스크 1만개는 대구시 산하 사회복지단체들을 통해 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코로나 19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지난 2일 그룹 내 회사들이 모두 참여하는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과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KF94마스크 20만개를 지원했다.


우리은행은 대전지역 코로나19 피해 소기업에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대전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5억원을 재원으로 대전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게 75억원 규모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2월부터 서울시, 인천시, 전라북도,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과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맺고, 일시적으로 자금경색을 겪고 있는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다양한 금융지원책을 지원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중견기업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 또 최고 1.3% 범위 내서 금리 우대 및 만기 도래 시 최장 1년(분할상환금은 6개월) 이내 상환유예, 지역신보 특별출연을 통한 추가 대출지원 등의 지원안을 마련했다.

NH농협은행은 중국 수출입 실적이 있는 중소기업 및 병·의원, 관광·여행·숙박·공연 등 피해우려 소상공인·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업체당 최대 5억원 대출, 개인당 최대 1억원 신규 대출이며, 최대 1.0% 이내 금리가 감면된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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