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
3D프린팅 제조혁신 실증지원
국내 3D프린팅 기업이 제조기업에 핵심 부품을 제작해 납품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가 관련 지원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NIPA)은 산업용 부품의 3D프린팅 공급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2020년 3D프린팅 제조혁신 실증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제조기업과 3D프린팅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제조산업용 핵심 부품이나 설비·금형 등을 3D프린팅으로 생산하는데 필요한 공정개발 전 과정을 지원한다. 항공·우주·자동차·방산·조선·발전·플랜트 등 7개 제조산업을 대상으로 총 3개 과제를 3년간 운영한다. 기업의 상용기술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너럴일렉트릭, EOS, 프라운호퍼 같은 해외 기관·기업의 공정개발 컨설팅도 지원한다.
지난해 과제당 1억원이었던 지원 규모를 올해는 9억5000만원으로 대폭 늘렸다. 총 예산도 24억5000만원이 늘어난 28억5000만원으로 커졌다.
김창용 NIPA 원장은 "국내 3D프린팅 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해외 진출을 위해 당장 시급한 것은 제조산업의 고부가·고난도 부품 생산·납품 실적"이라며 "3D프린팅 기업이 성공사례를 축적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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