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데이터는 근로복지공단의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시스템에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티베로'(사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지원자 데이터를 수집·관리하기 위해 대량 트랙잭션 처리가 가능한 티베로를 도입했다. 과세소득, 임금체불 여부 등 지원요건이 다양해 세밀한 데이터 분류와 관리가 필수다. 공정한 자격심사와 검증을 위해 고용보험 등 타 DB와의 호환·연계도 쉬워야 한다.
티베로는 대규모·이기종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수정없이 쉽게 통합·관리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액티브 클러스터링 기술인 'TAC'를 통해 한 쪽 서버에 문제가 생겨도 애플리케이션을 중단 없이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 경쟁사 DB와의 호환성도 높다. 테이블 내 접근권한 지정, 암호화된 데이터의 외부변조 방지 등 보안기능도 갖췄다. 2003년 출시 후 TCO(총소유비용) 최소 47% 이상 절감이라는 가격 경쟁력을 강점으로 현대기아차, 브라질 연금관리공단, 중국 주요 성 정부, 인천국제공항 등 국내외 980여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는 "티베로를 통해 소상공인과 근로자를 지원할 수 있어 뜻 깊다"라며 "공공기관 레퍼런스 확대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외산 제품의 강력한 대안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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