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 라이징스타 유태오 "섹시한 빌런 별명? 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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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게임` 라이징스타 유태오 "섹시한 빌런 별명? 정말 감사해요"

김지은 기자   sooy09@
입력 2020-03-09 18:45

'유진 한' 매력은 자유로움… 혜준과의 묘한 로맨스? 엄마에게 느꼈던 사랑 표현





배우 유태오가 드라마 '머니게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태오는 8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tvN 수목드라마 '머니게임' 종영 소감을 전했다. '머니게임'은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린 최악의 금융 스캔들 속 국가적 비극을 막으려는 이들의 숨 가쁜 사투와 첨예한 신념의 대립을 그린 작품으로, 유태오는 극 중 '바하마' 한국지사장 유진 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는 유태오는 "댓글들을 읽다 보면 제가 의도했던 모든 디테일들을 다 센스 있게 알아봐 주셨더라. 유진의 감정이 제대로 전달됐다는 생각에 많이 뿌듯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머니게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유태오는 '유진 한'의 매력을 '자유로움'이라고 피력했다. 유진의 자유로움을 '속안에 있는 상처를 가리려는 표면적인 자유로움'이라 설명한 유태오는 "유진을 그려낼 때, 상처가 있다는 점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며 "덕분에 연민을 잘 이끌어 내면서 시청자분들이 유진에게 이입하고 그 사람을 아껴준 것 같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유진 한'이 부유한 교포 캐릭터인 만큼 유태오는 주로 깔끔한 슈트 스타일링을 선호했다. 딱 떨어지는 슈트핏으로 '섹시한 빌런'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유태오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의도한 건 아니지만 그런 소리를 들으니까 좋긴 좋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댓글 중에 '유진한이 쓰레기면 나는 쓰레기통이 되고 싶다'라는 글이 있었는데, 덕분에 많이 웃었다"고 털어놨다.

낯선 경제 용어를 구사하는 어려움에 대해선 "한국어 스피치 선생님께서 설명해 주시는 대사 내용을 보면서 무한 반복하며 연습 했다"며 "경제 용어가 어렵긴 하지만, 유진에게 득이 되는 사람, 해를 끼치려는 사람 등 캐릭터를 단순하게 연구하고 가르쳐주셔서 어떤 캐릭터와 연기하든 상대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머니게임'은 1.9%라는 다소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저조한 성적이지만 유태오와 배우 심은경(이혜준 역)의 케미는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대해 유태오는 "'돈'에만 집착하던 남자가 갑자기 어떤 '여성'에게 사랑에 빠진다는 게 말이 안 되지만 혜준을 보면서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감정선을 만들어 줬어야 했다. 혜준을 봤을 때 엄마를 떠올렸기 때문에, 엄마에게 느꼈던 사랑을 혜준에게 표현하기로 했다. 두 사람의 묘한 로맨스를 긍정적으로 잘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답했다.

지난해 '아스달 연대기', '배가본드', '초콜릿' 등 쉴 틈 없이 안방극장을 누빈 유태오는 올해도 다양한 작품을 준비 중에 있다. 로봇이나 AI 등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욕을 드러낸 유태오는 "내 일에 성취감을 얻을 수 있도록 잘해내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한 작품을 앞두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은기자 sooy0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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