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눈 호강` 영화 옵니다… 김태용 감독 신작 `원더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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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눈 호강` 영화 옵니다… 김태용 감독 신작 `원더랜드`

김지은 기자   sooy09@
입력 2020-03-12 18:39

죽은 사람을 볼수있는 가상세계 배경
수지·박보검·정유미·탕웨이 등 합류
공유, 아내 떠나보낸 40대 役 검토
상업 장편 영화… 올 상반기 크랭크 인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약 9년 만에 신작을 내놓는다.
12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는 보고 싶은 사람을 볼 수 있게 해주는 가상세계 원더랜드에 식물인간이 된 연인을 의뢰한 20대 여성과 세상을 떠난 아내를 의뢰한 40대 남성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AI(인공지능)를 소재로 한 판타지 로맨스로, 지난해부터 수지, 박보검, 최우식, 정유미, 탕웨이 등이 순차 출연을 확정지었다.

여기에 공유의 출연 검토 소식이 알려지면서 영화계 안팎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11일 소속사 매니지먼트숲 관계자는 "공유가 '원더랜드'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만약 공유가 출연을 확정지으면 '원더랜드'는 역대급 호화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공유는 아내를 떠나보내고 홀로 아이를 키우게 된 40대 남성 역을 제안 받았다. 비중이 크진 않지만 김태용 감독과 '원더랜드' 시나리오 및 제작자 오정완 대표의 신뢰로 출연을 고려중이라는 후문. 탕웨이는 공유의 아내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은 상태다.



앞서 합류한 수지는 식물인간이 된 연인을 그리워하다 원더랜드에 의뢰하는 20대 여성을 연기한다. 수지가 그리워하는 남자친구 역에는 박보검이 낙점됐다. 수지와 박보검은 2년간 백상예술대상 MC로 함께 호흡을 맞춘 적 있지만, 작품에선 만난 적 없어 두 사람의 조우에 관심이 쏠린다.
정유미와 최우식은 원더랜드 내 조정자로 의뢰인과 A.I.의 변화 등을 지켜보는 역을 맡았다.

특히 정유미는 공유와 영화 '도가니'부터 '82년생 김지영'까지 함께 해, 공유가 이번 작품 출연을 확정지으면 무려 4번째 같은 작품에 출연하게 된다. 두 사람은 전작 '82년생 김지영'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한편, '원더랜드'는 김태용 감독이 지난 2011년 개봉한 탕웨이, 현빈 주연의 '만추' 이후 처음 선보이는 상업 장편 영화다. 그간 김태용 감독은 '그녀의 연기'(2012) '피크닉'(2013) '꼭두 이야기'(2018) 등 중·단편 영화를 통해서만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원더랜드'는 올 상반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지은기자 sooy0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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