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7년째 열애 중임을 밝히며 동반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예고했다.
혜림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된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서 혜림은 "언제나 같은 햇살을 받으며 시작한 아침이지만, 오늘은 조금 특별한 날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으로 내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며 "제 하루의 시작과 끝을 나누며 소중한 순간들을 늘 함께하고 싶은 인연이 생겼다"고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 인연의 형태를 예쁘게 봐주신 분들이 계셔서 곧 여러분께 우리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 연인과 함께 출연할 것을 예고했다.
앞서 원더걸스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혜림은 이날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7년 차 커플임을 밝히며 공개 연애를 선언했다. 두 사람은 공개 연애 선언 1일 만에 '부럽지' 출연까지 확정지으며 로맨틱한 화이트데이를 장식했다.
'부럽지'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김지은기자 sooy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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