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빚 슈 "세입자 피해보도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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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빚 슈 "세입자 피해보도 유감"

김지은 기자   sooy09@
입력 2020-03-17 18:36



S.E.S 출신 슈(사진)가 자신이 소유한 다세대 주택 세입자 전세금 미반환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슈는 16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그저 죄송한 마음"이라면서도 "다만 제가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 듯 다뤄진 보도내용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 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중"이라며 "사실과 다른 추측성 보도는 부디 자제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끝으로 슈는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닌,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첨언했다.



앞서 이날 MBC '뉴스데스크'는 슈에게 도박 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슈가 소유한 경기도 화성시 다세대주택에 가압류를 걸면서, 다세대주택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한 상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건물에 2년 전 입주한 김모 씨는 9200만원을 은행에서 대출 받아 전세보증금 1억1500만원을 슈에게 전했으나 계약 종료를 앞두고 "전세 보증금을 줄 수 없으니 기다려달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MBC는 "다른 세입자들도 마찬가지"라며 "21세대 중 2세대는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한 채 집을 비웠다. 슈는 돈이 없으니 기다려 달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지에서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슈는 4억 원 가량을 빌린 채권자 박 씨와 대여금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다.

김지은기자 sooy0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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