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측은 19일 새 수목드라마 '쌍갑포차'가 오는 5월 20일 방송된다고 밝혔다.
'쌍갑포차'는 신비한 포장마차의 까칠한 이모님과 순수청년 알바생이 손님들의 꿈속에 들어가 맺힌 한을 풀어주는 판타지 카운슬링 드라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사진)에는 화려한 도심의 불빛 사이로 은은하지만 들어가 보고 싶은 존재감을 빛내고 있는 쌍갑 포장마차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오렌지 빛 외관과 초록 스트라이프 지붕, 투박한 천막에 반사되는 따스한 백열등, 오픈일을 알리는 입간판 등 '포차'하면 떠오르는 친숙한 외관에 정감이 간다.
'쌍갑'은 '너도 甲, 나도 甲'이란 뜻으로, 너와 나, 쌍방이 모두 '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수많은 을(乙)에게 모두가 갑이라고 대신 외쳐주는 '쌍갑포차'가 손님들의 한을 어떻게 통쾌하게 풀어줄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전회 사전 제작을 목표로 모든 촬영을 완료했으며, 후반 작업에 집중해 완성도 높은 이야기로 찾아갈 예정"이라며 "황정음, 육성재, 최원영, 이준혁, 정다은 등 최고의 배우들과 다양한 카운슬링 에피소드를 만날 수 있는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쌍갑포차'는 다음 웹툰 연재 중 독자들로부터 10점 만점의 평점을 얻고, 201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배혜수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의 전창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지은기자 sooy09@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