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칭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며 성착취 동영상을 찍도록 하고 유포한 조주빈(24)에게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손석희 JTBC 대표이사와 프리랜서 기자 김웅(50)씨의 반응도 여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씨는 조주빈의 "말을 믿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손 대표는 "조주빈의 말을 믿고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김씨는 28일 오후 진행한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 "(손 사장에게) 혼외자가 있다고 조주빈이 암시했지만 저는 믿지 않았다"며 "2017년 4월 16일 밤 10시경 과천 교회 옆 주차장에 있던 손 사장의 차 안에 젊은 여성과 아이가 함께 있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조주빈이 텔레그램으로 나에게 보냈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어 "조주빈은 그 여성이 '누구나 알만한 사람'이라고 하며 손 사장에게 혼외자가 있음을 암시했지만 저는 (손 사장이)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 믿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 대표는 27일 JTBC 사옥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토ㅤㅇㅐㅎ "김씨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조주빈의 주장을 믿었다. 삼성이 배후라는 말에 경찰 신고를 미뤘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삼성은 손 대표의 발언이 알려지자, 당장 "납득되지 않는다"며 손 대표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 씨는 "(내가) 삼성의 사주를 받고 있다면 심각한 문제인데 신고를 안 했다는 게 무슨 말이냐"라면서 "삼성이라는 대한민국 최대 기업이 가족을 죽이라고, 본인을 해치라고 김웅과 조주빈을 사주했는데 신고를 안 했다는 것을 납득할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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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조주빈의 "말을 믿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손 대표는 "조주빈의 말을 믿고 경찰에 신고를 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김씨는 28일 오후 진행한 자신의 라이브 방송에서 "(손 사장에게) 혼외자가 있다고 조주빈이 암시했지만 저는 믿지 않았다"며 "2017년 4월 16일 밤 10시경 과천 교회 옆 주차장에 있던 손 사장의 차 안에 젊은 여성과 아이가 함께 있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조주빈이 텔레그램으로 나에게 보냈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이어 "조주빈은 그 여성이 '누구나 알만한 사람'이라고 하며 손 사장에게 혼외자가 있음을 암시했지만 저는 (손 사장이)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 믿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 대표는 27일 JTBC 사옥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토ㅤㅇㅐㅎ "김씨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조주빈의 주장을 믿었다. 삼성이 배후라는 말에 경찰 신고를 미뤘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에 삼성은 손 대표의 발언이 알려지자, 당장 "납득되지 않는다"며 손 대표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 씨는 "(내가) 삼성의 사주를 받고 있다면 심각한 문제인데 신고를 안 했다는 게 무슨 말이냐"라면서 "삼성이라는 대한민국 최대 기업이 가족을 죽이라고, 본인을 해치라고 김웅과 조주빈을 사주했는데 신고를 안 했다는 것을 납득할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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