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연봉] 김상우 대림산업 부회장, 작년 보수 18억원 수령

입력 2020-03-30 19:57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김상우 대림산업 부회장은 작년 보수로 18억600만원을 수령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상우 부회장의 급여는 9억8300만원, 상여는 8억2000만원이다.
대림산업은 "급여는 보상위원회에서 결정된 보수 지급 기준에 의거해 지난해 보수를 결정하고 급여 총액을 분할해 매월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상여금과 관련해서는 "임원 성과급 지급기준에 의거해 영업이익 목표달성도, 영업이익신장률, 경제적 부가가치(EVA), 전략과제달성도 등의 경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준연봉 또는 월급의 0%∼350% 내에서 지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매출액은 9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했으나 수익성 위주 선별 수주와 원가개선 노력을 통해 1조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건설부문의 경우 주택규제 강화, 국내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발주 부진에도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와 원가개선 노력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고, 석유화학부문은 카리플렉스 인수를 통해 원천기술과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확장의 기반을 마련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남용 건설사업부 고문은 작년 보수로 7억74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가 7억72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이 200만원이다. 박성우 재무관리실장 7억1500만원, 박상신 주택사업본부장 6억8500만원, 정승태 준법경영실·안전품질실 실장은 5억2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2019 연봉] 김상우 대림산업 부회장, 작년 보수 18억원 수령 — 김상우(사진) 대림산업 부회장.<대림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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