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긴급대출, 4월 1일 시행...출생년도 따라 `홀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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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긴급대출, 4월 1일 시행...출생년도 따라 `홀짝제`

이준기 기자   bongchu@
입력 2020-03-31 16:52
4월 1일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은 1000만원 긴급대출을 은행과 보증기관을 거치지 않고 신속히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월 25일부터 시행한 코로나19 '소상공인 1000만원 긴급대출' 시범 운영을 마치고 4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긴급 대출 시행으로 신용등급 4∼10등급 소상공인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은 신용만으로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신청부터 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5년(2년 거치 3년 상환), 대출금리는 1.5%다.

신청부터 대출까지 평균 3일 이내, 최대 5일 안으로 신속히 집행된다. 중기부는 시범 운영 기간에 나타난 문제점을 반영해 대출 신청 홀짝제를 시행해 창구 혼잡과 병목 현상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담 신청 시 대표자 출생년도 끝자리 수에 따라 짝수일은 '짝수년생', 홀수일은 '홀수년생'이 신청할 수 있다. 가령, 긴급대출 첫 날인 4월 1일은 출생년도가 홀수인 소상공인이면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이후 대기 시간을 알려주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들의 편의가 한층 높아진다. 이를 위해 현재 37곳에 설치돼 있는 '스마트 대기 시스템'을 전국 62개 모든 센터에 순차적으로 구축한다. 방문 고객은 태블릿에 연락처를 입력해 대출 상담을 접수하면, 센터 내에서 대기할 필요 없이 다른 용무를 보내다가 순서가 되면 카카오톡으로 상담 시간을 전달받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이 서류 미비로 센터를 다시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대출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현장에서 직접 발급받을 수 있도록 '무인민원서류 발급기'가 설치·운영한다. 이와 함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제출서류를 대폭 간소화해 사업자등록증명, 임대차계약서, 통장사본 등 3가지 서류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 시범운영 기간 동안 직접대출 신청 건수는 첫 날 200여 건에서 현재는 1400건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늘었으며,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하루 2000건 이상으로 늘 것으로 중기부는 예상하고 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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