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수 2년 새 40%가량 늘었지만 조합원 10명 미만 60%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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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수 2년 새 40%가량 늘었지만 조합원 10명 미만 60% 육박

성승제 기자   bank@
입력 2020-03-31 16:19
협동조합 수가 최근 2년간 40% 가까이 늘고 평균 매출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력이 길고, 조합원 수가 많은 협동조합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인 반면 신생 협동조합 등 상당수는 영세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제4차 협동조합 실태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협동조합 정책 수립 등에 활용하기 위해 매년 2년마다 진행한다. 이번 조사 기준 시점은 2018년 말이다.


조사 결과 신고·인가된 협동조합은 1만4526개로, 2016년 진행한 3차 조사 대비 36.8% 늘어났다.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업 22.1%, 교육·서비스업 15.0% 순으로 나타났다. 법인세나 부가가치세를 신고한 협동조합은 7050개로 3차 때보다 38.2% 늘었다. 하지만 미운영 5966곳 중 폐업은 2864개로 전체의 48.0%를 차지했다. 1698개(28.5%)는 사업중단, 1404개(23.5%)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운영 협동조합 7050개 중 조합원 수가 300명을 초과하는 곳은 2.6%에 불과했고, 10명 미만인 곳은 58.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조합원 수는 조합당 67.0명으로 3차 때보다 5.4명 늘었다. 평균 매출액은 3억6764만원으로 9492만원 늘었다. 평균 당기순이익은 1458만원이었다. 조합원 수가 1∼5명인 조합의 매출액은 2억193만원인 반면, 300명 초과는 9억5385만원으로 나타났다. 2014년 설립한 조합의 매출액은 6억8455만원인 반면, 2018년 설립 조합은 1억707만원이었다. 업력이 길수록 매출도 상승했다. 기재부는 협동조합이 262억원 규모의 지역사회 재투자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했다. 조합당 평균으로는 899만원 수준이다. 협동조합의 총피고용자 수(임금근로자+유급형 임원)는 3만1335명으로 3차 조사 때보다 53.5%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정규직 비율은 70.8%로 4.8%포인트 늘었다. 55세 이상 고령자나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 고용 비율은 42.3%로 1.0%포인트 줄었다. 월평균 임금은 158만2000원으로 3차 조사 때보다 26만9000원 늘었다.성승제기자 bank@dt.co.kr
<출처: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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