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일 0시 기준 8일째 10명 안팎에 그쳤다. 9명이 해외 유입사례이고 국내 지역감염은 1명뿐이었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확연히 하향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는 추세다. 글로벌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감염 차단에 성과를 내고 있어 세계가 '방역한류'로 평가하고 있다. 두 달 넘게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 확산 우려에서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 적어도 추가 확진자가 2주 이상 0명이 유지돼야 하고 기존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아 확진환자도 0명이 돼야 '코로나 극복'을 선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주에서 다음주로 이어지는 최대 6일의 황금연휴가 코로나 감염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최대 고비다. 이미 제주도행 항공권은 매진됐고 동해안 등 휴가지의 숙박 시설 예약도 거의 만원이라고 한다. 그동안 여행을 자제하던 국민들이 한꺼번에 휴가지에 몰리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자연스럽게 이완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세 달 가까이 답답함과 피로감이 누적된 국민들더러 황금연휴 기간에 집에서만 있으라고 하기에는 무리다. 국민들이 누적된 피로를 씻으면서도 감염차단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국민과 방역당국이 지금까지처럼 혼연일체가 돼 방역에 임해야 한다.
우선 방역 당국은 휴가지 호텔과 콘도, 펜션 등 숙박업소에 대해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도록 계도해야 한다. 업종별 맞춤형 매뉴얼 시행은 물론, 가능하다면 장비 지원과 임시 '현장 방역TF'도 가동해야 한다. 단 한 명의 슈퍼확진자로 돌이킬 수 없는 감염 확산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충분히 이해시켜야 한다. 국민들도 휴가지의 방심이 자신은 물론 사회에 엄청난 재앙을 몰고 올 수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 이번 황금연휴가 코로나19 종식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다. 현재의 확진자 증가세 감소는 체계적 방역과 헌신적 의료진, 국민들의 적극적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로 얻은 값진 성과다. 작은 개미구멍 하나가 둑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온 국민이 경각심을 갖고 이번 황금연휴를 무사히 보내야 할 것이다. 그간 이룬 방역성과를 사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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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주에서 다음주로 이어지는 최대 6일의 황금연휴가 코로나 감염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최대 고비다. 이미 제주도행 항공권은 매진됐고 동해안 등 휴가지의 숙박 시설 예약도 거의 만원이라고 한다. 그동안 여행을 자제하던 국민들이 한꺼번에 휴가지에 몰리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자연스럽게 이완되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세 달 가까이 답답함과 피로감이 누적된 국민들더러 황금연휴 기간에 집에서만 있으라고 하기에는 무리다. 국민들이 누적된 피로를 씻으면서도 감염차단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국민과 방역당국이 지금까지처럼 혼연일체가 돼 방역에 임해야 한다.
우선 방역 당국은 휴가지 호텔과 콘도, 펜션 등 숙박업소에 대해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도록 계도해야 한다. 업종별 맞춤형 매뉴얼 시행은 물론, 가능하다면 장비 지원과 임시 '현장 방역TF'도 가동해야 한다. 단 한 명의 슈퍼확진자로 돌이킬 수 없는 감염 확산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점을 국민들에게 충분히 이해시켜야 한다. 국민들도 휴가지의 방심이 자신은 물론 사회에 엄청난 재앙을 몰고 올 수 있음을 주지해야 한다. 이번 황금연휴가 코로나19 종식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이다. 현재의 확진자 증가세 감소는 체계적 방역과 헌신적 의료진, 국민들의 적극적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로 얻은 값진 성과다. 작은 개미구멍 하나가 둑을 무너뜨리지 않도록 온 국민이 경각심을 갖고 이번 황금연휴를 무사히 보내야 할 것이다. 그간 이룬 방역성과를 사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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