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톱 박정림·김성현 대표 시너지 `착착`

차현정기자 ┗ 1등 카드사·저축은행 통 큰 혜택

메뉴열기 검색열기

투톱 박정림·김성현 대표 시너지 `착착`

차현정 기자   hjcha@
입력 2020-05-17 18:41

첫 협업상품 발행어음 수익확대
'스텝업' 내달중 개인에 판매키로


김성현 KB증권 대표. KB증권 제공

박정림 KB증권 대표. KB증권 제공


KB증권 단기금융업 1년 <중>

KB증권이 이달 15일 단기금융업 인가 1주년을 맞았다. KB증권은 발행어음 사업에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에 밀린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디지털타임스는 단기금융업 인가 1주년을 맞은 KB증권의 리테일 사업을 평가하는 기획 시리즈를 마련했다. KB증권 발행어음 현황과 평가, 향후 사업 전망을 차례로 싣는다.[편집자주]KB증권이 올들어 발행어음 시장에서 보여준 괄목상대의 중심에는 투톱 박정림(사진 오른쪽)·김성현(왼쪽) 대표가 있다는 평가다. 평소 두 대표는 "선도 증권사의 시장지배력은 곧 수익으로 이어진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2900억원대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0%를 웃도는 성장을 달성한 것도 경영에 있어 이들의 굵직한 판단이 작용했다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

실제 KB증권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7조8861억원)과 영업이익(3604억원), 순이익(2900억원)은 각각 전년 대비 18.05%, 44.11%, 52.93% 증가했다. 기업금융(IB) 부문 사업 호조와 운용수익 확대가 주효했다.

박정림·김성현 대표의 '각자대표 시너지 효과'가 성공적으로 발휘하며 연착륙한 결과다. 두 대표가 취임 첫 해부터 저마다 뚜렷한 성과를 발휘한 점이 주목된다. 사업별 수익성 중심의 분석과 평가체제를 강화해 사업구조의 효율성과 내실을 다지는데 만전을 기한 영향이다.


자산관리(WM) 부문 전문가로 그룹 WM부문의 전반을 이끌었던 박정림 사장이 WM, 세일즈앤트레이딩(S&T), 경영관리부문을, IB 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김 사장은 IB, 홀세일, 글로벌사업부문, 리서치센터 총괄 등을 나눠 맡아 경영 전문성을 높였다.

'2년차' KB증권 발행어음은 두 대표의 첫 협업상품이라는 점에서 보다 힘 줘 추진될 방침이다.

발행어음 상품개발과 판매 마케팅은 박 대표 관할인 WM 부문의 상품기획부가, 운용의 경우 김 대표의 IB 부문에서 담당한다. 철저한 책임과 영역분담, 협업, 끊임없는 소통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정림·김성현 두 각자대표가 발행어음 출시 1년을 맞는 내달 새로운 시도에 나서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KB증권은 올 초 기업에 한해 판매했던 '스텝업 발행어음'을 오는 6월 개인고객에 확대 출시하기로 했다. 이 상품은 3개월 만기 발행어음을 1년 동안 3개월 만기 시마다 재투자되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저금리 기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향후 불확실성이 커진 속 더 좋은 투자대상을 찾는 고객들에 최적의 솔루션을 주기 위함이다.

이런 시도는 평소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꼽는 두 대표의 경영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박강현 경영기획본부장(전무)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고객 가치'를 두는 회사와 대표의 공통된 지향점이 반영됐다"며 "불확실한 시장상황과 고객의 자금운용계획을 고려한 고객지향적인 발행어음 신규상품을 준비해 효과적인 고객자산관리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