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늘 가슴 뛰게 하죠" 日서 독도프로젝트 스타트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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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늘 가슴 뛰게 하죠" 日서 독도프로젝트 스타트업 대표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0-05-19 16:10

독도 알리고 국내 소상공인 지원 활동
"일본 억지 우리 방식으로 즐기면 돼
대한민국 브랜드 세계에 알리고 파"


'온 프로젝트' 안중현 대표

월드옥타 제공



"'독도'라는 단어는 가슴을 뛰게 합니다. 대한민국을 알리는 기획자이자 경제인으로도 성장하고 싶습니다."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독도를 알리고 국내 소상공인도 지원하는 스타트업 '온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주인공이 있다. 바로 안중현(36·사진) 대표다.

그는 독도를 모티브로 심장이 뛰는 펄스와 융합한 디자인을 모자에 새겨넣거나 팔찌 등을 만들어 국내외에 판매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우리땅 '독도'를 알리는데 앞장서는 셈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안 대표는 이달 초부터 독도를 자연스럽게 실생활에서 알리는 '독도야 간밤에 잘 잤느냐'를 주제로 제2차 독도 이음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사업비를 마련한다. 목표한 투자금이 넘어가면 관련 비정부기구(NGO)에 기부한다. 지난해 제1차 프로젝트에서는 목표 펀딩액의 800%까지 모금했고, 2차 프로젝트에선 200%를 달성했다.

여기엔 국내 아티스트 협업도 함께 진행해 국내 소상공인들의 우수한 상품이 해외로 나간다.

안 대표는 1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독도'라는 단어는 가슴을 뛰게 하지만 일본의 억지 주장은 우리를 피곤하게 만든다"며 "우리는 우리의 방식대로 우리의 것을 즐기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선인을 강제징용한 섬 군함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일본에서 체험하다 보니 주제를 독도로 잡았다"며 "이음 프로젝트 관련 상품은 미국, 일본, 중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지에도 판매된다"고 설명했다.

'온 프로젝트'는 독도 외에도 같은 방식으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태극기', '군함도를 기억해 주세요', '위안부 나비 이음 팔찌' 등의 프로젝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북 전주 출신인 그는 대학 졸업 후 건설회사에 입사했다가 퇴사후 1년간 뉴질랜드에서 인턴십을 하면서 창업을 결심했다. 2012년 분식 프렌차이즈를 시작했고, 이어 전북 특산품을 활용한 요식업 식당도 창업한 바 있다.

그는 2014년 전라북도 관광기념품 공모전과 서울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기념품을 출품해 수상했고, 이듬해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동상을 차지한 것을 계기로 일본 오사카에 진출했다.

안 대표는 "내가 갖고 있는 아이디어와 대한민국 브랜드를 활용해 일본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알려보겠다는 비전을 꿈꾸며 오사카로 건너갔다"며 "시장조사 3개월 만에 창업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재외동포'는 어디에서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브랜드가 됐다"며 "대한민국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고 글로벌 경제인으로 대한민국에 돌아와 발전의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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