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라임펀드 고객에 자발적 손실보상

김현동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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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라임펀드 고객에 자발적 손실보상

김현동 기자   citizenk@
입력 2020-05-20 10:12

국내펀드·무역금융펀드 개방형 30%, 폐쇄형 70% 보상
운영리스크 전담조직 신설
신탁부 신규업무 중단, PBS사업부 업무영역 축소
상품감리부, 소비자보호본부로 이동


신한금융투자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판매와 관련한 손실에 대해 자발적인 보상에 나서기로 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9일 열린 이사회에서 라임펀드 판매로 발생한 고객 손실과 관련해 자발적인 보상안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신한금융투자가 판매한 자발적 보상상품은 라임국내펀드와 무역금융펀드 등이다.

보상안은 국내펀드와 무역금융펀드 개방형은 30%(법인전문투자자 20%), 무역금융펀드 폐쇄형은 70%(법인전문투자자 50%)이다. 무역금융펀드 중 자발적 환매가 불가한 폐쇄형 펀드는 투자설명서에 대한 충실한 설명이 필요했음에도 설명이 미흡했던 점을 감안해 보상비율을 다르게 적용했다.

국내펀드는 손실액기준, 무역금융펀드의 경우 원금을 기준으로 보상이 이뤄지며, 추후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결과에 따라 재정산을 하는 형태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이와 같은 자율보상안을 가지고 고객들과 합의 후 최종 보상금액을 결정하게 된다.



또한 신한금융투자는 상품관련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고객신뢰 회복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신탁부의 신규업무를 중단하고, PBS사업부는 업무영역을 축소한다.
신탁부는 일정기간 신규 대체투자 상품공급을 중단하고 기존에 발생한 관련 상품의 이슈해결에 주력하기로 했다. PBS사업부 역시 신규 비즈니스보다는 전문사모펀드에 대한 기본적인 서비스 제공업무(자금대출, 주식대여, 자산보관, 결제 등)에 집중하도록 하는 등 기존 사업범위를 자체적으로 축소하도록 결정했다.

이와 함께 회사업무 전 분야에 걸친 리스크를 총체적으로 분석, 시스템화해 관리할 운영리스크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아울러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상품감리부를 금융소비자보호 본부로 이동해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관리 하에 둔다. 상품공급과 관리 기능 일원화를 위해 상품공급본부 소속이었던 신탁부와 랩운용부를 상품 제조, 공급, 관리를 총괄하는 본부로 이동 배치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이영창 대표는 "상품과 관련한 이슈 발생시 신속히 대응하고 상품 사후관리가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소비자보호 및 사후관리 체계를 업그레이드해 강력한 상품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회사의 모든 자원을 집중하겠다"면서 "고객중심 원칙 아래 조직, 제도, 문화 등 상품과 관련된 모든 것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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