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누르는 엘리베이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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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누르는 엘리베이터 나왔다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0-05-20 16:14

코로나 시대 이색 아이디어 봇물


발로 가고자 하는 층수를 누를 수 있게 만든 엘리베이터 내 페달

시컨스퀘어 쇼핑몰 페이스북 캡처



태국에서 발로 누르는 이색 엘리베이터가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았다가 다시 영업을 재개한 태국의 한 쇼핑몰이 엘리베이터를 손을 대지 않고 발을 이용해 운행하도록 해 '코로나 시대 아이디어'라는 평을 받고 있다.

20일 온라인 매체 네이션 등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방콕 시내 시컨스퀘어 쇼핑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엘리베이터에 이 같은 장치를 설치했다. 사람들이 손으로 엘리베이터 층 누르기를 꺼린다는 데 착안한 아이디어다.

실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할 때 태국에서도 누군가 침을 묻힌 손으로 엘리베이터 버튼을 만지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시민들이 엘리베이터 버튼 누르기를 꺼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일부 콘도나 쇼핑몰에서는 이쑤시개 등을 엘리베이터 내에 비치해 손으로 직접 버튼을 누르지 않게 하는 궁여지책을 마련하기도 했었다.
시컨스퀘어 쇼핑몰은 엘리베이터 내부에도 열림과 닫힘은 물론 층수가 적힌 페달을 설치해 발로 누르면 자신이 원하는 층으로 갈 수 있도록 했다.

네티즌들은 "이거 대박이다, 박수" "너무 멋지다" 등의 댓글로 환호했다.

쇼핑몰 측은 페이스북에 이런 장치로 대중 사이의 위생을 증진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다른 세균도 막을 수 있는 만큼, 전국적으로 쇼핑몰의 '뉴 노멀'(새로운 일상)이 되기를 바랐다고 적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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