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 박병석·김상희·정진석으로 윤곽…김진표·이상민 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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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 박병석·김상희·정진석으로 윤곽…김진표·이상민 양보

김미경 기자   the13ook@
입력 2020-05-20 17:36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단의 윤곽이 드러났다. 의장으로는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박병석 의원(6선), 부의장으로는 여당 몫에 김상희 민주당 의원(4선), 야당 몫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5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의장직을 두고 박 의원과 경쟁을 하던 김진표 민주당 의원과 부의장직에 출마하려던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후보 등록을 포기하면서 합의 추대 형식을 취하게 됐다.


민주당이 20일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부의장 경선 출마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의장으로는 박 의원이 단독 출마했고, 부의장으로는 김상희 의원이 단독 후보가 됐다. 20대 국회 전·후반기 의장직에도 도전했던 박 의원은 3수 끝에 의장으로 내정됐고, 김상희 의원은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부의장 타이틀을 쥐게 됐다. 통합당은 최다선 가운데 정 의원을 야당 몫의 부의장으로 내정했다.


박 의원은 이날 의정으로 내정된 뒤 자신의 SNS에 "'일하는 국회'를 만들라는 게 국민의 엄중한 명령"이라며 "'일하는 국회'를 한 분 한 분의 의원들과 함께 만들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를 위해 (제21대 국회) 개원 직 후 '일하는 국회 개혁 TF'를 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촛불 혁명 완수를 위해 꼭 필요한 개혁은 실기하지 말고 추진하라는 국민의 요청도 생생하다"며 "21대 국회가 이런 국민의 명령을 제대로 수행한 국회로 역사에 기록되도록 안내하는 게 제가 맡은 소명이라 여기고 있다"고 21대 국회의장으로서의 무거운 소임을 인식했다. 박 의원은 또 출마를 보류한 김진표 의원을 향해서도 "어려운 결단을 내려주신 김 선배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김진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지난 한 달 동안 많은 고민 끝에 이번에는 국회의장 후보 등록을 하지 않고, 민주당을 믿어주신 국민의 뜻을 받들어 경제위기 극복과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역할에 전념하겠다"며 국회의장 경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박 의원과 김진표 의원의 경선이 치열해지자 거대여당이 된 민주당이 21대 국회 개원도 하기 전에 국회의장직을 두고 '자리 다툼'을 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따라 합의 추대를 요구해왔다. 두 의원이 지난 18일 저녁 비공개 회동을 갖고 후보 단일화를 논의한 바 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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