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하트 교수, 세계銀 수석 이코노미스트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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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하트 교수, 세계銀 수석 이코노미스트 선임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0-05-21 15:46
카르멘 라인하트 하버드대 교수

[연합뉴스]



세계은행(WB)의 신임 수석 이코노미스트에 카르멘 라인하트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선임됐다. 라인하트 교수는 다음 달 15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데이비드 맬패스 WB 총재는 성명에서 "신종 코로노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라인하트 교수의 경험과 통찰력은 매우 귀중하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 자리는 전임자인 피넬로피 코우지아노 골드버그가 지난 3월초 물러난 뒤 줄곧 공석 상태였다.



라인하트 교수는 경제위기 전문가로 유명하다. 그는 콜롬비아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하버드 케네디 스쿨에서 국제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국제통화기금(IMF), 메릴랜드대, 베어스턴스 등에서도 일한 바 있다.
그는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교수와 함께 '이번엔 다르다'라는 책을 썼다. 이는 과거 800년간 66개국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금융위기를 다룬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중앙은행, 정책 입안자, 투자자 등이 거품 조짐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조기 경보 시스템과 엄격한 규제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라인하트 교수는 지난 3월엔 코로나19에 대해 글을 쓰면서 "새로운 관점에서 필요한 모든 재정·통화정책을 대규모로 펼칠 시기"라는 의견을 밝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그의 임명 소식과 관련해 트위터에 "탁월한 선택이다. 특히 이런 위기의 순간에"라고 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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