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정치 행사 `양회` 개막...시진핑 마스크 안써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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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정치 행사 `양회` 개막...시진핑 마스크 안써 눈길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0-05-21 17:41
중국 정협 개막식[중국중앙TV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됐던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 이벤트 '양회'(兩會·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가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시작으로 21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등 정치국 상무위원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참석했고 나머지 대부분의 참석자는 마스크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양회 시작을 알리는 정책자문 회의인 정협은 21일 오후 3시(현지시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1분간 코로나19 희생자에 대한 애도 묵념으로 회기를 시작했다.

왕양(汪洋) 정협 주석은 이날 업무 보고를 통해 "지난해 신중국 건국 70주년을 맞아 시진핑 주석의 지도 아래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는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 건설에 힘쓰자"고 강조했다.

장칭리(張慶黎) 정협 부주석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진핑 주석을 핵심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 중앙의 지도 아래 피나는 노력으로 우한과 후베이 보위전은 중대한 전략적 성과를 거뒀다"며 "전염병 방제와 경제 사회 발전을 함께 추진하는데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이날 정협 전체회의에 이어 22일 전인대 연례회의가 열린다. 폐막식은 28일이다.

이번 양회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코로나19 인민전쟁'의 승리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재발을 위한 조기 질병 경보 시스템 도입 등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전인대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2020년 성장률 목표치 또한 관심이다.

한편, 올해 양회는 코로나19 방제 강화로 예년과 달리 회기와 행사들이 대폭 축소됐고 내외신 기자들의 취재도 화상으로 진행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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