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서 4월 스마트폰 온라인 구매 급증…"코로나19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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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서 4월 스마트폰 온라인 구매 급증…"코로나19 영향"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20-05-21 17:03



코로나19 시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온라인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미국 온라인 채널 트래커를 인용해 미국 스마트폰 시장의 4월 온라인 판매비중이 1월 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1~2월 16%였던 온라인 판매 비중은 3월에 21%로 증가했다. 이후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4월에는 33%까지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온라인 판매 비중이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로나19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 크게 두 가지 영향을 미쳤는데 그 중 하나는 공급이 차질을 빚고 시장봉쇄 등으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온라인에서의 판매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국내 시장도 마찬가지다. 국내 시장의 경우 지난 2월 온라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5% 급증하면서 소비 판매 중 28%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스마트폰의 온라인 판매 역시 이러한 추세에 맞춰 증가하고 있는데 가전, 전자제품, 모바일기기의 온라인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시장 역시 코로나 19가 정점을 찍었던 2월 스마트폰의 온라인 판매 비중이 35%를 차지했다. 중국 시장의 경우 온라인 판매 비중은 평균적으로 25% 정도다. 온라인 판매가 급증하는 11월 광군제 기간에도 약 28%가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시장 감소의 경우 시장이 안정세를 찾으면 정상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이지만 온라인에서의 구매는 상당기간 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시장의 판매 형태를 변화시킬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온라인 판매의 증가가 어느 정도 지속될 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코로나19의 위기를 점차 벗어나고 있는 중국의 4월 온라인 판매의 비중이 29%로 연평균치보다 높은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이어 "온라인으로 처음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및 짧은 구매 소요 시간 등의 긍정적인 경험은 향후 지속적인 온라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며 "또 고가 상품에 대한 긍정적인 구매 경험이 다른 제품들로 확장되면서 O2O 산업의 확장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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