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코로나19로 정상 수능 어려워…올해 수능 연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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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코로나19로 정상 수능 어려워…올해 수능 연기해야"

김미경 기자   the13ook@
입력 2020-05-21 12:0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올해 수능을 정상적으로 치를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수능 일시를 연기하고, 수능시험 회수를 2회로 늘려 둘 중 좋은 결과를 택할 수 있게 하자"고 제안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와 관련해 "코로나19 유행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학교를 계속 닫아놓고 있을 수만도 없고, 45만명에 이르는 고3 학생들의 대학 진학이나 사회 진출을 무한정 유보하고 있을 수도 없었을 것"이라며 "고3 등교수업이 무사히 진행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안 대표는 이어 "정부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면서 5가지 대책을 요구했다.

안 대표는 첫째로 수시 입시의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 둘째로 수능 대책 등을 주문했다. 안 대표는 "각 학교는 8월 전까지 중간 기말고사를 치르고 수시를 위한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등교한 학교에서 집단발병이 발생하는 경우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는 격리조치 돼야 한다. 이러한 일이 계속될 경우에 사실상 수시 지원 기회가 박탈될 가능성이 있으며 심각한 공정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는 또 "코로나19 기세가 꺾였다고는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을 재유행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며 "수능 일시를 연기하고, 수능시험 회수를 2회로 늘려서 그중에서 성적이 좋은 시험 결과를 반영하자는 안을 제시한 바 있다. 정부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우려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빠른 시간 내에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이 밖에도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등교 시기 결정, 공공의료기관이 참여하는 학교 방역대책, 비대면 수업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요구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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