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필요한 인재 더 많이 키워 디지털 경제 핵심 역량 강화되길 기대"

임재섭기자 ┗

메뉴열기 검색열기

문재인 대통령 "필요한 인재 더 많이 키워 디지털 경제 핵심 역량 강화되길 기대"

임재섭 기자   yjs@
입력 2020-05-21 15:09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왔다"며 "기업에 필요한 인재들을 더 많이 키워서 디지털 경제의 핵심 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국무역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방역도 경제 위기도 우리가 먼저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다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산업과 일자리 모두 위기상황"이라며 운을 뗐다. 문 대통령은 "오늘 항공, 해운, 기계, 자동차, 조선, 정유, 석유화학, 철강, 섬유, 아홉 개 업종 기업 대표들과 경제단체 대표들을 모시고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민관이 함께 위기를 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여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세계적인 국경봉쇄와 이동제한으로 항공·해운업이 직접 타격을 받았고, 조선 수주도 급감했다. 북미·유럽시장 수요 감소와 해외 생산 차질로 자동차 산업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미국과 유럽 패션 기업의 80% 이상이 문을 닫으면서 섬유 업계의 일감도 급감했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5차례의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GDP의 13%에 달하는 총 245조 원을 경제위기 극복에 투입하는 특단의 결정을 내렸고, 3차 추경도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245조원에는 피해업종 계층 지원 및 경제 활력 제고에 67조원, 고용 안정을 위한 금융 지원에 180조원 등이 포함된다.
문 대통령은 특히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신속히 추진하겠다. 경제 회복과 미래 경쟁력 확보, 일자리 지키기와 고용 안전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MB 정부 때 사업인 '녹색 산업 육성'을 위기극복의 사례로 제시하기도 했다. 청와대가 최근 한국판 뉴딜을 추진하면서 '그린 뉴딜'을 포함하기로 한 데 따른 발언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왔다. 외환위기에는 IT산업을 일으켰고, 글로벌 경제위기 때는 녹색산업을 육성했다"며 "기업과 정부, 국민이 모두 합심하면 코로나로 유발된 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 경제 시대의 강자로 거듭날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