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50대 기업 영업이익 전년보다 61%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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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50대 기업 영업이익 전년보다 61% 폭락

김양혁 기자   mj@
입력 2020-05-21 06:22
우리나라 매출 상위 50대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 총액이 전년보다 60% 이상 줄었다.


21일 조직개발 전문업체 지속성장연구소(대표 신경수)가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50대 기업 매출은 830조9000억원이었다. 직전 해보다는 34조5000억 원, 4.3% 줄어든 것이다.
지난해 매출 5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1% 하락한 87조7000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상위 50대 기업의 매출 총액은 2011년에 처음으로 800조원대(801조2000억원)에 올라섰으나 2012년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해 50대 기업 중 전년보다 매출이 감소한 기업은 60%인 30곳에 달했다.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의 매출이 전년보다 약 20%씩 일제히 감소했다.



SK하이닉스는 한해 사이 매출이 40조3000억원에서 25조3000억원으로 37.2% 떨어져 조사 대상 기업 중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1984년부터 지난해까지 36년 연속 매출 50위에 든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LG화학, 삼성물산, 대한항공,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8곳이다.

상장 시점이 1984년 이후인 포스코와 한국전력공사도 상장 이후부터 30년 이상 매출 50위에 들고 있다.

이번 조사는 1984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 상위 5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했다. 금융사와 지주사는 제외했고, 매출 등은 별도(개별) 재무제표 기준이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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