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공급망관리 노하우 확보… 위기때 대응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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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공급망관리 노하우 확보… 위기때 대응력 높인다

안경애 기자   naturean@
입력 2020-05-21 19:14

엠로, 선진기업 프로세스 탑재


엠로 클라우드 주요 기능. 엠로 제공



코로나19는 산업계에 높은 수준의 기초체력을 요구하고 있다. 기업의 기초체력은 사업성과 조직력, 자금력, 공급망 운영능력으로 압축된다. 코로나19는 특히 전세계적으로 퍼져 있는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기업은 고객 수요에서 시작해 제품의 원료·부품 공급과 적정 재고 수량 예측을 통한 생산 효율화와 리드타임 최소화를 추구한다. 즉,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제품을 준비해 판매하는 것이다. 이제 공급망 관리와 대응 능력이 없는 기업은 더 버티기 힘든 구조가 됐다.

대기업들은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경험하며 공급망 관리와 관련 리스크 대응체계를 상당수준 마련한 상태다. 공급망 관리의 정점에 선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우, 수요, 부품 공급, 생산, 재고 수량의 예측 최적화를 통해 세계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 공급망 관리체계가 잡힌 대기업들은 코로나19 상황에도 공급사 다변화, 공급 계획 변경, 재고 물량 확대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해 왔다.

그러나 중견·중소기업은 상당수가 아직 수작업으로 공급사를 관리하고, 단편적인 보고체계로 부품 구매수량과 시점에 대해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국내 대표 공급망 관리솔루션 기업인 엠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들도 공급망 관리의 필요성을 실감하게 만들었다"면서 "기업들이 공급망 관리체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통해 발 빠르게 솔루션을 도입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엠로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삼성, 현대, LG, SK,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한국전력 등 글로벌 대기업의 구매시스템 구축을 통해 확보한 노하우와 선진기업의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탑재했다.

김동진 엠로 클라우드사업본부장(상무)은 "대기업의 구매 공급망 관리 노하우를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단기간에 경제적인 방법으로 확보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도 대체 공급사 확보와 외부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엠로는 자체 개발한 AI 머신러닝 기반의 구매 데이터·텍스트 분석기술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한다는 계획 하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 기반의 다차원 분석을 통해 기업에 최적의 공급사 추천·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공급사의 이상 징후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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