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스마트워크 플랫폼 선봬
티맥스A&C 제공
코로나19 여파로 기업 내·외부 비즈니스 가치사슬 연결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 SW기업들도 패키지SW에서 한 단계 나아간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정 업무와 기능을 지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기업의 업무연속성을 지원하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
지난 1월 티맥스오에스에서 사명을 바꾸며 새롭게 출범한 티맥스에이앤씨는 다양한 클라우드 앱이 탑재된 스마트워크 플랫폼 '티스페이스'와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하이퍼클라우드'를 선보였다.
티스페이스는 재택근무나 원격근무에 필요한 화상회의 앱 '티미팅'과 클라우드 상에서 공동으로 문서 편집이 가능한 오피스앱 '티오피스'를 비롯해 실시간 채팅 앱인 '티톡', 이메일 앱 '티메일', 메모 앱 '티노트', 일정관리 앱 '티캘린더', 파일저장소 '티드라이브' 등 스마트워크와 협업을 위한 클라우드 앱으로 구성됐다.
티맥스에이앤씨는 티스페이스 외에도 하이퍼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이 주도적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코로나19가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 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도입을 통한 비용절감과 유연성 강화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퍼클라우드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체제 역할을 한다. 기업들은 이를 이용해 신뢰성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합해 운영할 수 있다. 티맥스에이앤씨는 전문 컨설팅과 교육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클라우드 도입부터 운영까지 분야별 전문가의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개발 및 실습 PC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위한 사이버 교육장을 제공하는 등 '토털 클라우드 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OS·오피스SW·AI 솔루션도 탄탄한 기술력을 갖췄다. 티맥스OS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등 공공기관의 실질적 업무에 최초로 적용돼 기술력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오피스SW인 '투오피스(ToOffice)'는 티맥스OS 뿐만 아니라 윈도 버전도 선보여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회사는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지능, 시각지능, 음성지능, 자연어 처리 지능 등이 모두 적용된 AI 기술인 '하이퍼브레인(HyperBrain)'도 연구 중으로, 차별화된 AI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스타트업같이 유연하면서 독립적인 소규모 조직체계를 운영하면서, 관계사인 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와의 협업체계도 갖췄다.티맥스에이앤씨 관계자는 "클라우드가 기업 IT의 주축이 될 것"이라면서 "클라우드와 AI 연구에 집중해 지능정보 사회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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