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식량지원 끊긴 北… 코로나19 영향에 중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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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식량지원 끊긴 北… 코로나19 영향에 중단한 듯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0-05-23 09:38
북한에 대한 유엔의 식량 지원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에 대한 영양 지원 활동을 중단한 상태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WFP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코로나19: 외부 상황보고서'에서 현재 북한, 스리랑카, 라오스에 대한 지원을 멈춘 상태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정확한 사유와 중단된 시점을 밝히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구호 물품의 국경 이동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에 앞서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북한 등 47개국 1억8천300만 명이 식량 부족을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런 형편 속에서 북한은 농업 생산량 증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황해남도 수로건설 2단계 공사가 성과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황해도는 북한 최대의 곡창지대로 한해 농사의 성공여부가 결정되는 곳이다. 이곳에 수로가 있으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진다.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다음 달인 2012년 1월 착공식을 개최한 뒤 2016년 제1단계 공사를 마무리했고, 2017년부터 2단계 공사에 매달려 왔다.

다만 이런 노력에도 올해 북한의 식량 자급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통일부는 지난 19일 올해 북한에 약 86만t의 곡물이 부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 평양시 락랑구역 송남협동농장에서 모내기가 한창이라고 23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면에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광태기자 kt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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