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은 그동안 정대협(정의연 전신)과 정의연, 그 운영 중심에 있던 윤미향 씨에 대한 새로운 의혹들을 들춰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이용해 30년 넘게 후원금을 모금했는데도 할머니들에게 제대로 쓰이지 않은 정황이 드러났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다는 단체가 할머니들의 피해 조사와 복지보다는 자기들 조직 활동에 더 매몰돼 있었던 것이다. 오죽했으면 이용수 할머니가 "난 30년 동안 재주 넘고 돈은 그들이 받아먹었다"고 했겠는가.
이 할머니의 주장은 행정안전부와 1365기부포털에 있는 정의연의 기부금 사용계획서에서도 뒷받침되고 있다. 정의연은 최근 4년 새 피해자 복지사업비를 대폭 줄였다. 2017년 20억 원의 기부금을 모집해 2017~2018년 복지사업에 14억7000만 원을 사용하겠다고 했다가 해마다 줄어 올해는 20억 원 모금에 5000만 원을 복지사업예산으로 책정했다. 할머니들에게 돌아갈 돈이 전체 기부금의 20분의 1밖에 안 된다. 주객이 전도된 활동이다. 이마저 계획이고 실제 쓰였는지는 확인해야 할 것이다. 정의연의 기부금 '횡령' 의혹은 회계장부에 기재되지 않은 국고보조금을 포함한 기부금 37억원 외에 윤미향 씨가 할머니들이 작고할 때나 외국에 갈 때마다 개인계좌로 받은 장례지원금과 후원금 등에 대해서도 밝혀야 한다.
국민적 공분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윤 씨는 아직까지 아무런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정의연은 '가슴이 아프다'는 간단한 성명만 달랑 내놨다. 여론의 향방을 살피며 비례대표 당선인으로서 국회 개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사실 규명이 먼저'라며 윤 씨 의혹에 대한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렇게 되면 21대 국회가 개원하는 30일 이후 윤 씨는 국회의원 신분이 된다. 위안부 할머니를 앞세워 개인 이익을 취했다는 파렴치한 행위를 의심받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회의 수치다. 검찰이 윤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국회 회기 시작 전 소환조사를 한다고 하나 비리 의혹을 며칠 내에 밝힐 수 있을지 의문이다. 윤씨와 민주당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마지막 도리로라도 이용수 할머니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당장 답해야 한다.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할머니의 주장은 행정안전부와 1365기부포털에 있는 정의연의 기부금 사용계획서에서도 뒷받침되고 있다. 정의연은 최근 4년 새 피해자 복지사업비를 대폭 줄였다. 2017년 20억 원의 기부금을 모집해 2017~2018년 복지사업에 14억7000만 원을 사용하겠다고 했다가 해마다 줄어 올해는 20억 원 모금에 5000만 원을 복지사업예산으로 책정했다. 할머니들에게 돌아갈 돈이 전체 기부금의 20분의 1밖에 안 된다. 주객이 전도된 활동이다. 이마저 계획이고 실제 쓰였는지는 확인해야 할 것이다. 정의연의 기부금 '횡령' 의혹은 회계장부에 기재되지 않은 국고보조금을 포함한 기부금 37억원 외에 윤미향 씨가 할머니들이 작고할 때나 외국에 갈 때마다 개인계좌로 받은 장례지원금과 후원금 등에 대해서도 밝혀야 한다.
국민적 공분이 높아지고 있는데도 윤 씨는 아직까지 아무런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다. 정의연은 '가슴이 아프다'는 간단한 성명만 달랑 내놨다. 여론의 향방을 살피며 비례대표 당선인으로서 국회 개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사실 규명이 먼저'라며 윤 씨 의혹에 대한 책임 있는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렇게 되면 21대 국회가 개원하는 30일 이후 윤 씨는 국회의원 신분이 된다. 위안부 할머니를 앞세워 개인 이익을 취했다는 파렴치한 행위를 의심받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국회의 수치다. 검찰이 윤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국회 회기 시작 전 소환조사를 한다고 하나 비리 의혹을 며칠 내에 밝힐 수 있을지 의문이다. 윤씨와 민주당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마지막 도리로라도 이용수 할머니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당장 답해야 한다.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