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초·중 등교 1/3 이하로…고교는 기존 그대로" 긴급 처방

김광태기자 ┗ 홍남기 "다주택자 종부세 중과세율 상향…주택공급도 신속 확대"

메뉴열기 검색열기

"수도권 초·중 등교 1/3 이하로…고교는 기존 그대로" 긴급 처방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0-05-29 11:15
서울에서 처음으로 등교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강동구 상일미디어고등학교와 이웃 초등학교가 28∼29일 이틀 동안 등교를 중지했다. 사진은 28일 상일미디어고 교문 앞. 연합뉴스

교육부가 수도권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고등학교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등교 인원 3분의 2 이하 기준이 그대로 유지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 등교수업 지침 강화 관련 브리핑에서 "원칙적으로 수도권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2, 유·초·중학교 및 특수학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에서 등교하도록 하는 등 학교 밀집도 최소화 기준을 강화해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지난 24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수도권과 대구, 일부 경북 학교에 대해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2가 되지 않도록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부천 쿠팡물류센터발 감염이 확산하면서 닷새 만에 수도권 유·초·중학교의 등교 인원을 더 줄이기로 했다.

비수도권 지역 학교는 기존 기준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기존의 등교 개시일은 원칙대로 유지하되 등교 학년과 학급은 시도 및 단위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미 이번 교육부 발표 이전부터 고교는 3분의 2, 중학교는 3분의 1 이하 등교를 권장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중등학교 운영방안에 따르면 고등학교의 경우 고3은 매일 등교수업을, 고1·2는 학년 단위 격주 등교를 권장했다.

또 서울 대부분 중학교도 이미 1∼3학년이 학년별로 한 주씩 돌아가면서 등교하기로 해 등교 인원이 전체 학생의 3분의 1이 된다. 초등학교도 학년별로 주 1∼2회 등교를 선택해 이미 교육부의 3분의 1 이하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