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대표는 20년 이상 글로벌 IT기업에서 모바일, 통신, 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경험을 쌓은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전문가다. 1999년 넥스텔에서 시작해, SaaS(SW서비스) 기반 ALM업체 콜랩넷 한국대표를 역임했다. 한국IBM에서 소프트웨어그룹사업부장도 지냈다.
2015년부터 IBM 왓슨 담당 아태지역 임원으로 근무하고, 2017년부터는 델테크놀로지스그룹 산하 피보탈 아태일본지역 싱가포르 오피스에서 글로벌 기업고객 담당 디렉터를 역임했다. 서비스나우 합류 직전에는 델테크놀로지스그룹의 글로벌 트랜스포메이션 오피서로 주요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했다.
미치 영 서비스나우 아태일본지역 수석부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ICT 기업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김규하 대표는 서비스나우가 최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원하는 한국 기업들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지난 해 공식 진출 후 한국 비즈니스를 이끌 적임자를 찾고자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김규하 대표는 "클라우드 시대 기업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서비스나우의 이점을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 고객사들에게 제공하겠다"며 "국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공식 국내 진출한 서비스나우는 포춘 500대 기업의 80%를 포함, 전 세계 6200여 기업 고객을 지닌 IT 서비스 기업이다. 대표적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이자 솔루션인 나우플랫폼은 기업 내 '플랫폼의 플랫폼'으로서 조직 전반의 파편화된 레거시 시스템을 통합하고, 복잡한 워크플로우와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한다. 지난 4월에는 한국 첫 데이터센터를 개소하며 국내 비즈니스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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