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배송 무인경비 서비스는 음식점 등 식자재·물류·자재를 새벽 시간에 납품받는 업체를 대상으로 경비를 강화하고 보안 공백을 최소화하도록 마련된 서비스다. 기존 무인경비 시스템에 자동 경비 전환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배송 기사가 업장을 방문해 보안을 해제한 이후 다시 보안 모드를 가동하지 않아도 퇴실 후 경비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새벽 시간대는 물론 무인 매장에 방문하는 배송 기사 및 청소 업체까지 다양한 업종에도 맞춤형 적용이 가능하다. 자동 경비 전환 시간은 사용자 필요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
배송기사 전용 카드 발급으로 관리 편의성도 높였다. 제작된 실물 플라스틱 카드로 출입 시 자동으로 스마트 경비 기능이 적용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모바일 출입 카드가 출시되면 카드 분실 시에도 사업주가 직접 매장을 방문하거나 ADT캡스에 출동을 요청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간편하게 출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업주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배송기사용 카드를 추가·삭제할 수 있으며 카드 등록 현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ADT캡스 관계자는 "최근 물류·배송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에 발맞춰 무인경비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사업주는 새벽 시간대 배송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공백과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경비 운영 및 카드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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