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과기·ICT로 활로 찾는다”…‘K-바이오 혁신밸리’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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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과기·ICT로 활로 찾는다”…‘K-바이오 혁신밸리’ 등 추진

이준기 기자   bongchu@
입력 2020-06-05 16:16

과기정통부, 5개 연구개발특구 활성화 추진
기술사업화 협업 플랫폼 및 강소특구 지정 확대


정부가 코로나19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K바이오 혁신밸리' 조성과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는 '지역현안해결형 기술사업화'를 새롭게 추진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와 위축된 R&D(연구개발) 등을 되살리기 위해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 역량 및 자원 결집에 나서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대응 과학기술 기반 지역경제 활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부처 소관의 지역 R&D와 인프라 사업, 연구개발특구, 61개 지역 출연연 및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 지역 소프트웨어 자원 등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먼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대구·경북 소재 창업·초기기업을 대상으로 190억원 규모의 특구펀드를 새로 조성해 기업투자 기회를 확대한다. 또한 중소기업 혁신제품은 공공조달과 연계하는 '혁신제품 지정제'를 추진하고, 연구개발특구 소재 연구소기업이 조달청 '벤처나라' 등록 시 기술평가를 면제하는 '패스트 트랙'을 확대한다.



전국 5개 연구개발특구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34억원을 투입해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지역현안 해결형 기술사업화'를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지역 R&D자원을 연계해 기술이전, 창업 등으로 완결하도록 하는 '기술사업화 협업 플랫폼(R&D밸리)' 조성과 강소특구 지정 확대, 대덕특구 리노베이션 마스터 플랜 수립 등을 추진한다.
특히 지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근본 현안 해결을 위한 '지역혁신사업'에 2720억원을 투입해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출연연 지역분원과 4대 과학기술원이 지역기업의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대구지역은 지역 제조산업 부흥을 위해 DGIST를 중심으로 '디지털 제조혁신 클러스터 4.0(D-PIC 4.0)' 조성을 추진한다. 이 클러스터는 대구테크노폴리스를 거점으로 기존 대구지역의 전통 제조산업에 AI(인공지능), 로보틱스 기술 등을 연계, 스마트 모빌리티나 스마트 팩토리 등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과학기술과 ICT로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력 제고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과학기술 혁신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5일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대경북과학기술원(DGIST)에서 열린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한 대구 현장 간담회'에서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왼쪽 일곱번째)이 대구 지역 주요 인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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