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트럼프, 북 비핵화 성과 없다"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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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트럼프, 북 비핵화 성과 없다" 혹평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0-06-27 14:31

"북한 또한 핵 야심 포기한 적 없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사진=연합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 비핵화 정책이 아무런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7일 '핵확산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만큼이나 다자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반 전 총장의 기고문을 실었다.
반 전 총장은 이 기고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과 개인적 친분을 만들어보려 시도했지만, 공고한 북한에 대한 완전한 비핵화 측면에서는 아무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북한은 자신들의 핵무기 능력을 계속 강화하면서 사실상의 핵무기 보유국으로 인정받으려는 야심을 포기한 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한편, 반 총장은 이 기고문을 통해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남은 마지막 핵 군축 협정인 '신전략 무기감축 협정'(New START·뉴 스타트)이 연장되도록 국제사회가 양국에 강한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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