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국민은행 `리스크관리`·NF `플랫폼`·토스 `금융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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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국민은행 `리스크관리`·NF `플랫폼`·토스 `금융서비스`

이미정 기자   lmj0919@
입력 2020-06-29 15:06

KB국민은행 "KB마이머니 서비스,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네이버파이낸셜 "다양한 원천 데이터로 데이터 플랫폼"
비바리퍼블리카 "금융서비스 수요 충족 목표"


[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마이데이터 산업 허가 절차를 앞두고 금융, ICT(정보통신기술), 핀테크 기업들이 저마다 산업 경쟁력을 제시했다.


KB국민은행, 네이버파이낸셜,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등 금융·ICT·핀테크 기업들은 29일 금융위원회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연 '금융분야 마이데이터 포럼'에 참석해 마이데이터 산업의 확장 가능성, 신기술 기반 서비스 출시 등을 소개했다.
윤진수 KB국민은행 데이터전략그룹 전무는 "금융기관 입장에서 마이데이터 산업을 보면 금융업과 다른 산업 간의 비즈니스 결합 확대가 기회가 될 수 있고 고객에 대한 이해를 고도화할 수 있다"며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금융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무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고객에게 정보의 활용 범위와 기간 등을 명확하게 공개하고, 단순히 금융상품 판매 중개자 역할이 아니라 고객 자산의 건전성과 적정성을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의 정보 주권 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업무 근간에는 균형을 잡아줄 '리스크 관리가 핵심'이라며 전통 금융사의 강점을 어필하기도 했다.

KB국민은행은 마이데이터 시행 이후 부동산, 자동차, 뱅킹, 페이 등 여러 앱으로 나눠져서 제공되던 서비스를 통합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KB금융이 보유한 온라인채널과 오프라인 네트워크도 연계할 계획이다.

서래호 네이버파이낸셜 총괄은 "예금, 대출내역, 주식, 적금, 카드결제 등 원천 데이터가 다양하지 않다면 복수 마이데이터 사업자 차별성은 어디서 나올 것인가"라며 플랫폼 사업자로서 장점을 강조했다.



서 총괄은 네이버를 기반으로 정보와 정보, 금융과 생활, 기술과 사회적 가치 등 연결을 구현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제시했다.
차량정보를 네이버 내자산정보에 입력하면 네이버의 각 자동차 금융정보와 연결되고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와 지도를 활용해 교통과 지역에 따른 매물을 찾고, 이를 마이데이터와 연결하면 본인의 소득 수준에 맞는 적당한 매물을 추천받을 수 있다. 정부의 자금 지원이나 재무상태를 고려한 최적의 주택담보대출 상품 연결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 총괄은 "새 차를 살 때도 내 자동차의 현제 시세, 새차의 가격, 필요한 금액부터 어떤 할부 패키지가 나에게 제일 맞는지도 네이버 마이데이터를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번거로운 해외주식 양도세 납부 역시 네이버 지식인 엑스퍼트의 세무전문가와 마이데이터 사용 투자자를 연결시켜 본인 보유 해외주식에 대한 실시간 세무상담도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현재 제공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발표했다.

손현욱 비바리퍼블리카 실장은 "우리나라 가계대출 규모가 약 700조원인데 코로나19 이후 대면 대출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마이데이터는 700조 대출시장을 모바일로 전환시키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스는 금융서비스 수요가 있을 때 가장 먼저 우리를 찾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마이데이터는 더 많은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고객에게 최적 상품을 추천해주는 기본적인 토대가 될 것"이고 설명했다.

마이데이터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업체들이 서로 데이터를 개방해야 한다는 '상호주의'를 강조하기도 했다. 손 실장은 "최대한 많은 데이터가 있어야 부가 가치를 만들 수 있다"며 "상호주의는 일방적으로 요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핀테크에서도 최대한 많은 데이터를 금융사에 제공하고, 금융사도 데이터를 개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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