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은행장 선임에 의견 제시…"책임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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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은행장 선임에 의견 제시…"책임경영 강화"

이미정 기자   lmj0919@
입력 2020-06-29 16:01

신한은행 이사회, 지주 자경위에 경영승계계획 의견 제시


[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신한은행이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는 등 책임경영에 힘을 싣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 25일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신한은행 이사회가 지주회사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에 경영승계 계획에 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다.
자경위의 경영승계 계획을 연 1회 이상 이사회에 보고하고, 이사회는 보고 내용을 점검한 후 자경위에 의견을 전달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 이사회는 은행장 자격 등을 따져보고 자경위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라 신한은행장 선임 등 은행의 경영승계 사항은 신한금융지주 자경위에서 정해 왔다.

또 이사회가 경영승계 육성후보군을 세밀히 평가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이 은행 소속 경영승계 육성후보군 선정·개발계획과 평가·개발결과에 관한 내용을 연 1회 이사회에 보고하도록 한 조항도 신설했다. 신한은행 이사회가 은행장 선임 등 자경위 경영승계 계획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이 커진 셈이다.


경영진 선임과 해임 관련 조항도 개정했다. 당초 은행장 외 경영진은 자경위 추천을 거쳐 이사회 결의로 선임했지만 앞으로는 신한금융지주와 사전협의를 거친 후 이사회 결의로 선임하도록 조항을 변경했다.

앞서 신한금융지주가 자경위 업무 중 부사장(보)과 부행장(보) 후보 인선 기준과 심의와 관련한 조항을 삭제해 계열사 인사권 권한을 축소한 데 따른 것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은행이사회의 보고 절차를 넣어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내부규범이 개정됐다"고 설명했다.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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