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美경제 회복 빠르지만… 전망은 매우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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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美경제 회복 빠르지만… 전망은 매우 불투명"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0-06-30 14:55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을 시작했지만, 경제 회복 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30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출석에 앞서 준비한 서면 답변자료에서 "경기 전망이 매우 불투명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파월 의장은 "우리는 중요한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고 예상보다는 빨리했다"면서 "이 같은 경제활동의 반등은 환영할만하지만 새로운 도전, 즉 코로나19 바이러스 통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사람들이 광범위한 활동에 다시 참여하기에 안전하다고 확신할 때까지 완전한 경기 회복은 이뤄질 것 같지 않다"면서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파월 의장은 언급은 미국 내 상당수 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왔다.


파월 의장은 지난 16일 상원 은행위에서 일부 지표는 안정을 시사하고 있지만 생산과 고용이 코로나19 이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있다면서 "회복 시기와 강도에 관해 커다란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에 대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기업들에 향후 수개월 내에 가치가 있는 것으로 증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인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연준이 내놓은 11개 대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근로자 1만5000명' '매출액 50억달러' 이내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15일부터 대출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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