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 대규모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2027년까지 30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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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 대규모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조성...2027년까지 3000억 투입

김승룡 기자   srkim@
입력 2020-06-30 15:27
강원도 춘천 소양강댐 인근에 롯데월드타워의 5배가 넘는 대규모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환경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그린뉴딜 대표사업으로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보고했다.
수열에너지는 물이 여름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에는 대기보다 따뜻한 특성을 이용해 물을 냉난방에 이용하는 친환경 에너지다. 에너지와 온실가스 절감은 물론 건축물의 냉각탑이 필요없게 된다.

환경부는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대 78만5000㎡에 오는 2027년까지 3027억원(국비 253억원, 지자체 109억원, 민자 2665억원)을 투자해 수열에너지 공급을 위한 시설과 데이터센터는 물론 스마트팜, 스마트빌리지, 수상태양광발전소 등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했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하천수를 활용하는 수열에너지를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인천 종합환경연구단지', '한강물환경연구소' 등에 시범 공급하고, 광역원수를 활용하는 수열에너지는 한강홍수통제소와 광명시흥 도심첨단산업단지, 삼성서울병원 등에 2022년까지 공급한다.


환경부는 수열에너지 활성화를 위해 하천수 사용료, 물이용부담금, 댐용수 사용료 등 물 관련 요금을 감면하기 위해 하천법 및 수계법 시행령을 연내 개정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앞으로 신규 신도시, 대규모 산업단지 등 도시계획 단계서부터 지자체와 협의해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고, '에너지 효율등급 및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에 수열에너지 건물도 포함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열교환기, 압축기 등 주요 기술 국산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연구개발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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