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AI 데이터 한곳에 모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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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AI 데이터 한곳에 모아 쓴다

김승룡 기자   srkim@
입력 2020-07-02 18:44

연구자들 필요시 활용 가능한
바이오데이터 스테이션 구축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국가 연구개발(R&D)을 통해 생성된 모든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활용할 수 있는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을 내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부처·사업·연구자별로 흩어져 있는 바이오 연구 데이터를 통합·수집·제공하는 플랫폼인 '국가 바이오 데이터 스테이션'을 내년까지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스테이션이 조성되면 연구자들이 유천제, 임상 데이터 등 다양한 바이오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신약 개발과 인공지능(AI)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R&D 사업 중 생산되는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국가생명연구자원 수집·관리 표준지침'을 제정하고, 데이터를 등록하는 기업이나 연구소에 마일리지 등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홍 부총리는 또 "각 부처에서 운영 중인 274개의 소재 자원 은행을 구조조정해 줄기세포·뇌·미생물 등 14개 분야별 소재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이를 통해 수요자가 원하는 소재와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고, 해외 의존도가 높은 연구 필수자원을 자립화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감염병 대유행 등 바이오 재난 발생시 검체·치료 후보 물질 등의 소재, 감염병 연구 데이터 등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비상운영 체계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그는 "일본 정부는 수출규제 철회에 성의 있는 자세로 진전된 입장을 보여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2.0 전략을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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