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골프모임서 첫 감염전파..."골프장, 안전지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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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 골프모임서 첫 감염전파..."골프장, 안전지대 아니다"

김수연 기자   newsnews@
입력 2020-07-04 12:15
코로나19 감염 사각지대로 방치돼 왔던 골프장에서 감염 전파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4일 경기도 지자체에 따르면 여주시 오학동에 거주하는 68세 남성이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의 지인으로 성남시 분당구 정자1동에 사는 68세 남성도 앞서 지난 2일 확진 판정이 났다. 이들은 자가격리 중에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여주시보건소와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각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25일 광주시의 한 골프장에서 의정부 50번 환자(지난 1일 확진)와 골프를 함께 친 것으로 조사돼 자가 격리됐다.

골프장에서 코로나19 전파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성남과 여주 확진자 2명 외에 의정부 50번 환자와 함께 같이 골프를 친 동료 11명 모두 자가격리된 상태다.

또 골프장 직원과 내장객 등 10명도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확진된 오학동 거주 남성이 지인인 의정부 50번 환자와 골프장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점심도 함께 먹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의정부 50번 환자와 동료들이 지난달 25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골프장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틀 전 골프장 소독은 마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도 없는 곳은 연천군이 유일하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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