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의 탄천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제가 지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합
전국에서 코로나 19 지역감염이 이어지면서 9일에도 전국에서 477곳 학교의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 수를 공개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날(480곳)보다 3곳 줄었다. 그러나 지난 2일(522곳)부터 수업일 기준으로 6일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역시 광주가 380개 학교에서 등교수업을 하지 못해 가장 많았다. 광주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지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생 확진자가 발생한 여파로 관내 전체 유치원, 북구의 초·중·고교, 특수학교의 등교가 중단됐다.
대전(서구·동구)은 87곳, 경기(성남·의정부)는 7곳, 서울(중랑구·노원구·송파구)은 3곳의 학교가 등교 수업을 하지 못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해야 했다.
한편 서울에서는 쌍둥이 초등학생이 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명 모두 3월 이전에 출국하고 이달 5일에 입국한 뒤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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